홀랜드(Holland) 흥미 이론 (직업 선호도 검사, 직무 적성 검사)

중, 고등학교 시절 적성 검사를 해본 이후 성인이 되어서는 안 해 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30대가 되어서 '진짜 좋아하고 잘하는 걸 직업으로 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어 다시 검사를 해봤습니다.

그런데 검사 결과는 꽤나 의외였는데요. 서로 정 반대의 유형 2개가 높은 점수로 나왔습니다.

'음? 나 이중인격인가?'

'내가 진짜 잘하고 좋아하는 게 뭐지?'

'좀 헷갈리네..' 

다시 곰곰이 생각해 보니 하나는 타고난 저의 성향 같고, 다른 하나는 근래에 흥미를 가지게 된 새로 계발된 저의 성향 같습니다.

내가 현재의 직업에 만족하는지 혹은 직업을 구해야 하는데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홀랜드 검사를 해보는 것도 나를 알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홀랜드(Holland) 직업선호도 검사지

 

 

홀랜드 검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좋아하는 것에 체크(V)를 합니다.
• 각 유형별로 체크한 개수를 세어봅니다. 
• 홀랜드 육각형 모형을 그려봅니다.

R 유형	체크(V)	I 유형	체크(V)
강건한		비판적인
순응하는		호기심 많은
물질주의적인		창의적인
완고한		독립적인
실제적인		지적인
현실적인		논리적인
엄격한		수학적인
안정적인		방법적인
무뚝뚝한		합리적인
검소한		과학적인
V 표한 개수 = (    )		V 표한 개수 = (    )

 

A 유형	체크(V)	S유형	체크(V)
창의적인		수용적인
비우호적인		배려하는
정서적인		공감적인
표현적인		우호적인
비현실적인		도움을 주는
독립적인		친절한
혁신적인		설득력있는
통찰력있는		책임질 수 있는
자유분방한		가르치는
예민한		이해하는
V 표한 개수 = (    )		V 표한 개수 = (    )

 

E유형	체크(V)	C유형	체크(V)
야망있는		조직화된
분명한		책임질 수 있는
자기주장적인		효율적인
확신하는		질서정연한
결정을 잘하는		순응하는
지배적인		실제적인
열성적인		정확한
영향력있는		체계적인
설득적인		보수적인
생산적인		잘 통제된
V 표한 개수 = (    )		V 표한 개수 = (    )

 

 

체크를 다 하셨다면, 각 유형별로 V 표한 개수를 세어서 아래와 같이 육각형을 그려봅니다.

정육각형이 아니라 대부분 찌그러진 육각형 모형이 나올 거예요. 

 

 

 

홀랜드(Holland) 검사 결과 해석

 

만약 어떤 유형의 점수가 다른 유형보다 유독 높다면 위의 육각형 모양처럼 치우쳐진 그림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혹은 점수가 다 비슷비슷해 정육각형의 모형을 보일 수 도 있는데요. 

육각형 모형에 따라 크게 4개의 유형으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 모양이 크고 한쪽으로 찌그러진 유형
• 모양이 작고 한쪽으로 찌그러진 유형
• 모양이 크고 정육각형에 가까운 유형
• 무양이 작고 정육각형에 가까운 유형

 

그리고 위의 검사지를 통해 자신이 R, I, A, S, E, C 유형 중 어떤 유형에 점수가 높은 지를 확인해 보셨을 것입니다. 

저는 C(관습형) 유형이 제일 점수가 높았고, 그다음은 A(예술형) 유형이 점수가 높았는데요. 

육각형 도형에서 서로 대각선의 위치에 있는 유형끼리는 반대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유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특히 반대 유형끼리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다고 하는데요. 

저는 C와 A가 반대유형이면서도 두 유형 점수가 모두 높아 어떤 게 제 진정한 자아(?)인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흥미 유형별 특성 알아보기

 

1. R유형- 현실형의 특징

• 자신의 손이나 도구를 사용하여 일하는 것을 좋아하고, 물건을 수선하거나 만드는 일을 선호한다.
• 스스로 실제적이고 신체적으로 강하며 소박하고 안정되어 있으며 기계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잘 숙련되어 있다고 평가한다.
• 자신이나 자신의 감정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말로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대인관계능력이 부족한 편)

2. I유형- 탐구형의 특징

• 수학, 물리학, 생물학, 사회과학 등의 분야에 대해 연구활동을 선호한다.
• 추상적인 문제를 푸는 것을 좋아하고 분석적인 생각을 선호한다.
• 자신을 지적, 창조적, 희구적이고 비판적이라고 생각하고 수학이나 과학에 재능이 있다고 인식한다.
• 독립적으로 일하는 것을 좋아하고 사회적 관계에는 무관심한 편이어서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차갑고 거리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3. A유형- 예술형의 특징

• 아이디어와 재료를 사용하여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좋아하고 작가, 음악가, 연극인 등과 같이 예술적인 창조성을 지닌다.
• 스스로를 표현적, 직관적이며, 상상력이 풍부하고 창조적이고, 예술적인 재능과 심미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 구조화된 상황을 불편해하고, 관습과 보수성을 기피하며, 정서적으로 민감하다.

4. S유형- 사회형의 특징

• 다른 사람들과 협력해서 일하는 것을 좋아하며, 다른 사람들의 복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교육하는 것을 좋아한다.
•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좋아하며 그룹을 만들기를 선호한다.
• 자신들을 협동적이며, 친절하고, 휴머니스트이며, 사교성 있고, 재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을 잘 이해한다고 인식한다.

5. E유형- 진취형의 특징

• 개인이나 조직의 목적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지도, 통제 및 설득 활동을 선호한다.
• 권력 사용을 좋아하고, 지위에 관심이 많으며, 일의 성취에 가치를 둔다. 만약 영향력이 없는 지위에 있다면 좌절하는 경향을 보임
• 정력적이고, 야망이 있고, 열정적이며, 자기 유능감과 모험심이 강하고, 상황을 잘 통제할 수 있으며, 연설을 잘하고 리더십이 있다.

6. C유형- 관습형의 특징

• 구조화된 직업과 구조화된 활동을 즐긴다. 다시 말해, 관습형 사람들은 그들에게 기대되는 것이 무엇인지, 그들이 하도록 정해진 일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기를 원한다.
• 모든 것이 자리 자리에 정확히 있는 것을 좋아하고, 기록 계산 활동을 선호한다.
• 스스로를 자기 통제적이고, 고정적이고, 의존적이며, 잘 정돈되어 있고, 체계적이며, 인내심이 있고, 효율적이고, 정확하고, 수적인 과제에 숙련되어 있다고 인식한다.

 

흥미 유형별 특성을 통해 나를 돌아보니 더 명확히 나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A가 되고 싶은 C유형인 것 같아요.

그래서 A유형의 자아는 취미의 영역으로 두고, C유형의 자아를 직업으로 발전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형별 추천 직업은? 

유형	추천 직업
R유형(현실형)	자동차정비사, 소방관, 군인, 경찰, 정원사, 경비원, 용접원, 주유원, 세차원, 스마트 파머, 도시농업활동가, 산림보호원, 산림감시원, 전기기술자, 운전기사 등
I유형(탐구형)	교수, 의사, 약사, 수의사, 수학/과학 교사, 학자, 연구원, 학예사(큐레이터), 사회분석가, 증권/외환 딜러, 신용분석가, 빅데이터 전문가, IT 기획자 등
A유형(예술형)	제과제빵사, 바리스타, 라떼아트디자이너, 슈가 크래프트, 쇼콜라티에, 순수예술가, 방송인, 캘리그라퍼, 공예원, 모델, 배우, 미용사, 반려동물 미용사, 메이크업 아티스트, 스타일리스트, 네일아티스트, 작가, 화가, 카피라이터, 요리사, 웹디자이너, 이미지 컨설턴트, 행사기획자, 광고 및 홍보전문가 등
S유형(사회형)	베이비시터, 요양보호사, 간호사(방문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료코디네이터, 승무원, 사회복지사, 돌봄종사자, 인성교육 강사, 다문화 가정 방문교사, 상담사, 라이프코치, 교사, 성직자, 호스피스, 웰다잉전문가, 결혼 상담사, 혼례종사원 등
E유형(진취형)	보험설계사, 부동산중개사, 판매책임자, 구매인, 농업관리인, 상점지배인, 경매업자, 마케팅 전문가, 방송기자, 레크레이션 치료사, 웃음치료사, 기업가, 변호사, 강사 등
C유형(관습형)	경리회계사무원, 공인회계사, 세무사, 금융사무원, 무역사무원, 물류사무원, 품질관리사무원, 생산관리사무원, 관세사, 보험계리사, 손해평가사, 도서관사서(준사서), 기록물관리사, 감정평가사, 신용관리사, 비서, 보험 총무사무원, 주변환경 정리전문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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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에 대한 고민은 청소년 때만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종종 하는 것 같습니다.
가령 현재 직장이 마음에 안 든다던지, 사업에 실패해 어떤 일로 먹고 살아가야 할지 등 말입니다. 

분명한 건 뒤로 갈수록 더 신중해지고, 나에게 맞는 직업을 찾기를 원한다는 겁니다.

이런 고민이 깊어질 때는 혼자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을 내리기보다 제삼자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할지 모릅니다. 

가까운 고용센터나 온라인에서 고용 24를 검색하면 다양한 취업, 창업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이 있으니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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